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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준 저, 『제국 일본의 전쟁, 1868-1945』 (사회평론아카데미, 2020)
글쓴이: 박영준
조회: 68
등록시간: 2020-03-12 21:11:41

본서는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국가 형성에 성공한 일본이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원인과 과정,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일본은 19세기 후반에서 20세기 전반기에 걸쳐 청일전쟁, 러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만주사변과 중일전쟁, 아시아·태평양전쟁 등 6차례에 걸쳐 연속적으로 전쟁을 일으키거나 관여한 역사를 갖고 있다. 이러한 전쟁들이 어떠한 원인과 방식에 의해 수행되었는가를 검토하는 작업은 현대 일본의 외교안보정책을 바라보는 데에 있어서도 하나의 준거점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책은 메이지유신 이후 근대국가 형성에 성공한 일본이 청일전쟁을 기점으로 거의 10년마다 전쟁을 국가정책으로 추진한 원인과 그 과정, 그리고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근대 일본이 연속적으로 6회에 걸친 전쟁을 일으킨 원인에 대해 이 책은 케네스 왈츠의 분석틀을 원용하여 인간, 국가, 그리고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첫째, 인간의 요소와 관련하여 각 시기별로 일본 내에는 야마가타 아리토모, 이시와라 간지, 고노에 후미마로 등의 팽창적 국가전략을 갖는 정치 및 군사지도자들이 전쟁을 국가의 정책수단으로 선택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둘째, 국가의 관점에서 제국 육군과 해군이 당대 첨단의 군사력을 건설하고, 이러한 군사력을 가상 적국에 대해 선제공격의 목적으로 운용할 것을 정하는 공격적 군사전략을 입안하였다. 1907년에 제정되고, 1918년, 1923년, 1936년 각각 개정된 바 있는 「제국국방방침」이 그러한 육해군 합동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들이고, 이러한 국가전략에 따라 일본은 각 시기의 가상 적을 압도할 수 있는 첨단의 군사력을 건설하려 하였다. 셋째, 국제관계의 관점에서 본다면, 각 시기의 일본을 둘러싼 국제질서에서 일본의 전쟁도발을 방지할 수 있는 다국간 국제기구나 제3국의 중재역할이 부재하였다. 오히려 일본이 가상 적국을 포함한 국제질서를 적대적으로 보는 폐쇄적 인식에 사로잡혔다. 이러한 요인들이 일본의 전쟁원인을 설명할 수 있는 것들이다. 

첨부파일 : 2030393_441066_183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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