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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저. 동굴 밖으로 나온 남자
글쓴이: 관리자
조회: 98
등록시간: 2019-12-11 16:17:19

이 땅 남자들의 내면심리를 풀어내면서 아빠나 삼촌들의 애기를 담담하게 전한다. 그들은 성장과정에서 흔히 드러내게 마련인 갈등과 번민, 아픔과 고통을 내면에 감추고 일생을 살아왔다. “사내는 함부로 울지 말아야 한다”는 훈육이 그들의 사고를 지배한 탓이다. 따라서 그들은 아잇적과 청소년기, 그리고 군대시절을 거치고 사회 생활을 시작하게 되면서 자신들의 어깨에 놓인 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그들은 무거운 짐을 평생 지고 다녀야 할 의무로 생각한다.


이 책은 [82년생 김지영]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여성들에게도 잔잔하게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한때는 누군가의 사랑스러운 아들이었고, 한때는 국가의 든든한 아들이기도 했다가 또 자랑스러운 아빠이기도 한 그들이 마침내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무렵이면 무력한 존재로 사회에서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퇴출의 대상으로 전락해버리는 운명을 가진 남자라는 존재에 대해 말한다.

오늘날 수많은 베이비 붐 세대가 갈 곳을 모른 채 직장에서 퇴출의 대상이 되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갑자기 직면하게 된 장수혁명으로 그들은 여전히 젊고 건강하다. 하지만 그들의 앞에 놓인 현실은 암울한 회색빛이다. 남은 30~40년이라는 긴 삶을 개인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고, 국가도 그들을 위한 대책이 없다. 

첨부파일 : 김영준_동굴 밖으로 나온 남자.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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